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갈량의 북벌 (문단 편집) === 촉 내부 === 촉은 건국하자마자 [[이릉대전]]에서의 대패, 건국 군주 [[유비]]의 사망, 그리고 이릉대전으로 인한 영토/인재/병력/재정의 막대한 손실, 내부에서의 반란[* 기본적으로 촉한은 유비, 관우라는 인물이 건국에 굉장히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이 둘이 사망한 상태라면 내부에서 갈등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맹획과 고정의 난이 대표적이다.]이라는 엄청난 동시다발적 악재에 맞닥뜨리게 된다. 제갈량은 촉의 정치적 혼란을 수습하려 시도하였다. 이회나 마충, 장익, 장억 등을 등용해 내부 반란을 일단락짓고 불만 있는 세력들을 회유하였다. 그러나 정벌에도 불구하고 남중은 안정되지 않았고 특히 월수군은 제갈량이 내정한 태수인 [[공록]]이 제갈량의 남정 당시 사망하고[* 계한보신찬], 이후로 태수가 임지에 부임조차 하지 못하여 군이 명칭만 남을 정도로 불안정하였다.[* 촉서 장억전. 장억은 이후 월수를 재정복한다.] 통치 영역의 이민족을 적극적으로 식민화하여 국력을 강화한 손권과 달리 제갈량은 정복지에 관료와 군대를 두지 않고 간접 지배만을 확립한 후 회군하여 북벌에 매진하는 길을 택했다. 제갈량은 처음부터 적극적인 식민화를 염두에 두지 않았거나, 혹은 이에 투자될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촉한의 국시이자 제 1 목표는 조위의 토벌과 한실의 부흥이었으므로 남만에 발이 묶여 북벌이 늦어진다는건 본말이 전도되는 행위였다. 따라서 제갈량 입장에서 남만은 조세와 물자의 징수가 가능하고, 북벌에 집중해야할 중앙의 정예군이 회군해야할만한 대규모 반란이 일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안정된다면 충분했다. 이는 제갈량이 직접 말한, "군사와 관리를 남기지 않고 법령을 느슨하게 적용하여 이족과 한족을 대체로 편안케 하려 한다" 는 말을 보면 알 수 있다. 이후 남중에서 소규모 반란이 꽤나 일어났음에도 이로 인해 북벌군이 회군한다거나 하는 기록이 전혀 없는 점으로 봐선, 제갈량의 정책은 대체로 목표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비록 직접 통치에는 이르지 못하였으나 원정과 이회 임명을 통해 구축한 간접통치망은 징세와 물자 획득에 사용되었고, 이렇게 남만에서 얻은 자원들은 이후 북벌에 투자되었다. 한편 유비 사후 군권은 영안에 주둔한 중도호 통내외군사인 [[이엄]]이 가지고 있었고, 영안에는 다시 유비의 패잔병과 [[조운]]의 구원병이 주둔하였다. 유비는 죽으면서 이엄에게 전체 군권을 맡겼다. 제갈량은 남중정벌을 기획하며 조운을 중호군, 정남장군으로 올렸고 조운을 대동하며 남중을 평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본래 유비가 주지 않았던 군권까지 전부 장악하게 되었다. 이후 제갈량은 북벌에 나서면서 조운을 데려가고 이엄은 강주에 배치해 북벌군에 물자를 보급하는 임무를 맡긴다. 이엄이 있던 영안에는 호군 [[진도(삼국지)|진도]]를 남겨서 이엄에게 통솔하도록 했다. 강주는 유비 생전 그의 최측근인 [[장비]]와 조운이 맡은것에서 알 수 있듯이 동쪽으로 영안, 북쪽으로는 성도, 한수(가맹), 부, 한중까지 이를 수 있는 중요 지점으로 제갈량 역시 중요시 여긴 후방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엄을 믿고 배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제갈량은 원래 [[맹달]]의 배신을 통해 [[상용]]이라는 전략적 거점을 선취하며 북벌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이는 맹달의 우유부단함과 [[사마의]]의 과감한 기동으로 인해 좌절되고 만다. 제갈량은 형주를 잃은 다음 상용을 최우선으로 얻어야 할 곳으로 봤다. 북벌과 북형주를 공략하기 위해선 이곳이 최선의 요충지였기 때문이다. 결국 촉이 상용을 먹는다면 위는 장안(혹은 옹양주)으로 오는 촉군과 상용을 통해 낙양으로 오는 촉군을 동시에 막아야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한다. 아니면 상용에 위군의 전력을 더 묶어 놔서 옹양주 평정이 더 편안해질 수도 있고. [[맹달]] 문서 참조. 법정전에서 이미 한중을 점령하기 전부터 옹,양주 겸병 전략을 펴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